가을인데도 방 안의 눅눅함과 쉽게 빠지지 않는 열기는 늘 골칫거리였다.무턱대고 제습기부터 덜컥 살 수는 없는 노릇. '정말로 우리 집에 제습기가 필요할까?', '실내 온도는 얼마나 높은 걸까?' 이런 궁금증들을 해결하기 위해, 먼저 데이터를 통해 우리 집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보기로 했다.감에 의존하는 대신, 숫자로 말하는 스마트홈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게 된 순간이다. 시작은 허브부터: 스마트싱스 스테이션모든 스마트 기기들을 한데 묶어줄 '허브'부터 구하기로 했다. 새 제품은 조금 부담스러워서, 늘 그렇듯 '당근'을 뒤져봤다. 마침 3.1만원에 올라온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이 눈에 띄었고, 판매자한테 연락해 3만원 쿨거에 성공했다! 역시 당근은 소소한 행복을 준다. 집에 오자마자 설레는 마음으로 연결하니, 드..